학과장 인사말


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!

인간은 복작복작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흔적들을 남깁니다. 이 흔적들을 우리는 ‘文’이라고 부르고요, ‘인’간이 만들어내는 ‘문’이어서 ‘인문’이라고 합니다.

인간의 사유, 인간의 역사, 인간의 언어, 인간의 마음, 인간의 사회 등에 대해 깊게 탐구하는 모든 것들이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.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입니다. 인간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그 어떤 것이 가능할까요?

아무리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인간이 언제 기뻐하고, 언제 슬퍼하고, 무엇을 좋아하고,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이해, 해석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.

특별히 우리는 한국어라는 언어로 이루어진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합니다. 누군가는 한국어로 시나 이야기를 만들거나 분석하는 일을, 누군가는 한국인이나 외국인에게 한국어 그 자체를 가르치는 일을, 누군가는 한국어로 무언가를 기획하는 일 등등을 해 보려고 공부합니다. 그리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제법 잘 가르치고 양성하여 사회로 배출하고 있습니다. 인문학의 위기라고들 하는 이 시대는 역설적으로 인문학에 무한한 기회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여기에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용기를 가지고 인문학의 길로 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응원해 주시고, 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

국어국문창작학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환영합니다.

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
학과장 드림